마포구의회,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결의안 채택./사진제공=마포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결의안은 지속적인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이상 기후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역대 긴 장마와 초강력 태풍 등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마포구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강동오 의원(국민의힘, 용강동·신수동)이 제안 설명한 뒤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동오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인해 이상기후 현상들이 세계 각지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청장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규정된 기본원칙과 책무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시책을 수립하라”고 명시했다.
강 의원은 “마포구의회도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통과시켰다”며 “주민 모두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50년까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정책을 검토하고 다양한 대책수립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