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오는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넷마블은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권영식, 도기욱 넷마블 각자 대표. 사진=넷마블
권영식·도기욱 각자 대표가 맡고 있던 집행임원제도는 올해부터 폐지한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16년부터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집행임원제도는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업무집행을 담당하는 임원을 분리 구성하는 방식이다. 집행임원인 권영식 도기욱 각자 대표는 이사회가 결정한 내용을 집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집행임원제도 폐지와 관련해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방 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피아오얀리 텐센트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주총서 재선임 될 예정이다.
넷마블 이사회 현황.
이미지 확대보기후임으로는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트부문 경영지원 실장이 추천됐다. 또 윤대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들 세 후보는 감사위원 후보에도 올랐다.
아울러 넷마블은 사업목적에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사옥 내 피트니스 시설 운영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