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교육경비보조금 방과후지원./사진제공=중구
이미지 확대보기올 한해 구가 편성한 교육기관 보조금은 ▲교육경비보조금 59억원 ▲중구형 진로체험, 외국어 학습지원 등 1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0억4813만원 ▲교육급여 ‧ 입학준비금 및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금 5억6816만원 등 총 105억6630만원이다.
교육경비보조금의 경우 작년 대비 10억이 늘어난 59억원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26개교와 공·사립유치원 13곳에 준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 필수품 구입비 항목을 신설했다. 구는 지난 23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새 학기에 맞춰 21억원을 우선 교부키로 결정했다.
연중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력 증진 교육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초등 방과후학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 ▲학교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교육경비 지원금을 활용한다.
4~5월에는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아울러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에 두고 학교시설 개선과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경비지원 이외에도 구가 직접 운영하는 진로체험, 금융교육 등 정규과정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영역에서도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