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글래드 제주 전경. 사진제공 = DL
코로나19로 규제로 해외여행이 막힌 소비자들은 그동안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에 몰렸다. 도심 호캉스도 늘었다. 이 덕분에 건설업계열 호텔&리조트는 모처럼 기지개를 피면서 업황 회복과 새로운 먹거리로 수익구조 활동에 나섰다.
특히 ‘제2의 코로나’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각각 특징을 부각시켜 호텔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업과 함께 운영되는 각양각색 호텔&리조트를 살펴본다.
여기에 더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기존 운영사업의 효율성을 리뉴얼하고 신규 골프코스를 신설하고 있다.
오크밸리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적으로 레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8년 강원도 정선의 토착적 특색이 스며든 건강한 휴식공간인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를 개관했다.
파크로쉬는 지하 2층~지상 12층에 총 204실 규모로 요가, 명상, 스파, 숲치유 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18년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웰니스 관광 33선’에 선정되기도 한 파크로쉬는 기획 초기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요가 명상 정신의학 건축 호텔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DL은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오픈하고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마포 등 서울 지역에 3개의 글래드 호텔을 오픈했다.
글래드는 가성비 좋고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호텔업계에서 ‘서울 내 최고 호캉스 호텔’로 안착했다. 높아지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2019년 2월 오라관광에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했다.
글래드는 ▲디자인 ▲숙면 ▲힐링 ▲환경 등 타 호텔과 차별화되는 호텔의 가치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 F&B 비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공간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늘 새롭고 활기 넘치는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글래드호텔은 필 환경 활동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게 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를 선보이고 있다.
▲ 한화호텔앤리조트, 플라자CC 설악. 사진제공 = 한화건설
2011년 설악 본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쏘라노’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대천, 해운대, 산정호수, 용인의 리뉴얼을 마쳤다.
2018년 10월에는 경남 거제시에 총 470실 규모의 신규 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를 오픈했다. 3만37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7800평 규모 총 사업비 2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로 경남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한화리조트는 설악과 용인, 제주 총 3곳에서 63홀의 골프장을 운영한다. 골프 클럽은 저마다의 개성 있는 특성을 보유했으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플라자CC 설악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골프장으로 1984년 개장 이후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설악산의 사계절과 굽이굽이 솟은 울산바위, 비취 빛 푸른 동해까지. 자연이 만들어 낸 감동을 느끼며 라운드가 가능하다. 플라자CC 용인은 언제든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떠나올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구성돼 있다. 플라자CC 제주는 9홀 규모로 제주 앞 바다와 원시수림대에 둘러싸여있다.
특히 한화리조트의 대표 시설인 ‘설악 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은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이자 온천 테마파크로 설악산의 수려한 경치를 배경으로 물놀이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전경. 사진제공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백두대간 함백산 1100m 고원에 위치한다. 객실 내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길이 2.4km ‘오투 숲’ 산책로를 따라 태백산맥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오투리조트 골프장은 세계 3대 골프장 설계의 명가 미국 DYE사가 설계했다. 백두 함백 태백SKY 코스 등 다이나믹한 코스 27홀로 구성돼 있다. 고지대 특성상 공기의 저항력이 낮아 평균 비거리를 최대 30m이상 더 멀리 날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백SKY 13홀은 90년 이상된 금강송 군락지를 끼고 도는 천혜의 코스로 알려져 있다. 같은 코스의 18홀은 한반도 모양의 벙커를 만들어 골프 매니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262실 규모의 호텔과 187실 규모의 리조트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숙소로 이뤄졌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가성비 좋은 가격, 이국적인 건물 구조와 색감, 해외 감성을 자극하는 붉은 벽돌과 야자수, 야외 수영장 등이 있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오크밸리 전경. 사진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먼저, 포레스트 리솜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원시 자연림 리조트다. 평균 해발고도 600m 원시 숲길에 자리해 단독 세대부터 최대 9세대까지 프라이빗 빌라형(총 200실)으로 구성돼 있다. 산을 배경으로 즐기는 ‘해브나인 힐링 스파’,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진 ‘프라이빗 스톤스파‘, 체질별 스파를 체험하는 ’사상체질스파‘ 등 이색 스파도 즐길 수 있다.
레스트리 리솜은 전 객실이 리조트 조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북카페라운지, 루프탑 프라이빗 스파, 연회장 등이 갖춰져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서해 3대 노을 명소인 꽃지해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오션뷰 리조트다. 아일랜드 리솜만의 감성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클래스, 작가와의 만남,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부대시설로는 ▲미쉐린 선정 간장게장 맛집 ‘화해당’ ▲이탈리안 디쉬 ‘파스타 포포’ ▲신선한 해산물과 로컬 식재료로 선보이는 씨푸드&BBQ 스테이션이 있다.
온천 워터파크인 스플라스 리솜은 한겨울에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덕산온천은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국가 보양 온천수로 피부미용,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가지 테마스파와 2m 급류파도풀, 실내·외 이벤트탕에서 게르마늄 온천수로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퍼시픽 리솜은 제주도 중문단지에 위치한 해양문화 복합공간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