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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비전 2025’ 발표…“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 도약”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2-06-29 09:33

조현민, 28일 기자간담회 통해 ‘로지테인먼트’ 강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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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조현민 ㈜한진 사장(사진 오른쪽)이 비전 2025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진.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조현민 ㈜한진 사장(사진 오른쪽)이 비전 2025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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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열린 롯데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이라는 미래 ㈜한진의 모습을 제시하고, 미래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과거의 물류 인프라를 제공하는 육운, 하역, 해운, 택배 등 기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Transportation’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Logistics Solution’으로 진화하기 위한 △글로벌 역량 확장성 강화, △디지털 피보팅, △고객 가치 극대화, △ESG 경영을 실천하는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노 사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6640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 달성은 물론,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달성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실적 개선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듯이 급변하고 있는 물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인한 기업체질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한진 사장도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는 생활 깊숙이 파고든 물류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 그리고 물류가 일상에 기여하는 무수히 많은 영향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든 마케팅의 하나이자 변화와 혁신의 일환”이라며 “컨테이너 운송부터 택배까지 국내 첫 역사를 써온 한진의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 그리고 사회 공헌의 가치들이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고 활기차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8일 국내 물류업계 최초 메타버스인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하기도 했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목적이다.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향후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물류 분야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의 보폭도 넓힌다. ㈜한진은 택배·물류라는 아이템을 게임과 접목해 선보인 ‘택배왕 아일랜드’ 개발과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택배 소재 단편영화 제작 투자 등의 행보를 펼친다.

조현민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소비자 및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소비자 직접거래(D2C) 방식을 적용하여 중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디지털 이지오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내지갑속선물 등을 런칭했다”며 “특히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원클릭, 해외 물류부터 마케팅 서비스까지 연결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런칭하는 등 앞으로도 한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상생/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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