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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김병주 회장·MBK 보증으로 홈플러스 DIP 대출 회수 안정성 확보"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22:43

회생결과 관계 없이 기존 부동산 신탁 담보 대비 안정적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전경./사진제공=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전경./사진제공=메리츠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홈플러스 DIP 대출과 관련해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파트너스 회장과 MBK파트너스 보증으로 회수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CRO는 12일 오후4시 2026년 상반기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홈플러스 DIP 대출로 인한 충당금과 대출 잔액 변화, 회생 실패 시 회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CRO는 "당사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마친 상황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존 대출은 부동산 신탁을 담보로 했지만 DIP대출은 MBK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보증으로 보호받고 있어 회생 결과와 관계없이 회수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DIP 충당금 준비금 140억원…기존 충당금 준비금 변동 없어

메리츠금융은 이번 DIP 충당금 준비금은 140억원이지만 기존 대출 추가 충당금은 없다고 밝혔다.

오종원 CRO는 "기존 홈플러스 대출 충당금과 준비금은 2400억원으로 변동은 없다"라며 "신규 집행하는 DIP 충당금 준비금은 140억원으로 예산을 책정했다"라고 말했다.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회생계획 실패 대응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원 CRO는 "현 단계에서 회생 계획 실패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회수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료 수수료 이벤트 종료 후 메리츠증권 시장점유율 추산에 대한 질문에는 20%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당사 해외주식 약정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해외주식 무료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20% 수준을 유지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라며 "신규 유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는 업계 최저 수수료가 경쟁력 있는 고객층에게 잘 전달된 결과"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고객 유지를 위해 고객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장원재 대표는 "수수료 이벤트 종료 이후 고객을 분석하고 기존 고객 지킬 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곧 출시하는 메리츠 새 투자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 수수료 제도 기반으로 업계 선두권 시장점유율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규제 변화에 따른 PF 비즈니스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7월 8일부터 시행된 부동산 NCR 위험값 관련 제도는 재무제표와 자본비율에 영향이 없으며, 이후 집행된 신규 딜에 적용되므로 기존 딜에는 영향이 없다"라며 "다만, 자본 완충력 관점에서 지난 6월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추가적으로 NCR 버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강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 딜소싱이나 전반 사업 추진에는 사업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판관비 증가 배경에 대해서는 주식 포지션과 거래 확대에 따른 증권 거래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재 대표는 "판관비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주식 포지션과 거래 확대에 따른 증권 거래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0억원, 전년동기대비 400억원 증가했다"라며 "ETF 등 업무 영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매이익이 증가하고 교육세도 전년대비 증가하는 만큼, 현 매매이익 증가추세 감안하면 3분기부터 교육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주주 복리 효과…M&A도 주당 가치 높이는 방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성장 방안과 관련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실제 주주 가치 복리 효과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회사 가치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답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 소각은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한주가 차지하는 회사에 대한 지분 가치가 계속 커져 그 결과, 남아있는 주주들은 추가 투자 없이 회사 지분율이 높아진다"라며 "별도 자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반복할수록 그 효과가 복리로 누적된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부회장은 "현재도 심사 계약을 통해 7000억원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A도 주주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원메리츠 구조를 결정하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고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사업영역 확장이 목적이 아닌 M&A는 주주 가치를 극단적으론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가 성장 기회를 통해 그룹 파이를 키우고 지주는 창출된 자본을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본에 신속하게 배분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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