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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캐피탈-팍스톤, 기업승계 전문펀드 첫 투자처로 ‘씨엠디기술단’ 낙점 [캐피탈사 돋보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1 19:32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420억 경영권 지분투자
원천 기술 보유 기업 성장 지원·ESG 가치 확대

▲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IBK캐피탈과 팍스톤매니지먼트가 공동 운용(Co-GP)하는 기업승계 전문 펀드가 첫 번째 상생 투자처로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주)씨엠디기술단’을 낙점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이비케이금융그룹 팍스톤 기업승계 전문 PEF’(이하 기업승계 전문 PEF)는 친환경 고화재 전문 강소기업인 씨엠디기술단에 대한 총 420억원 규모의 경영권 지분투자를 결정하고 기업승계 지원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씨엠디기술단 투자 결정은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부합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큰 부분은 경영권 승계 부분이지만 ESG 부문도 선정 기준에 포함되고 있다"라며 "씨엠디기술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정부 생산적 금융 기조에 부합하는 경영권 승계여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씨엠디기술단 기술 노하우 전수 지속…공장 증설 100억 투입 검토

씨엠디기술단은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슬래그 등의 제철부산물, 플라이애시 등의 발전부산물 등을 활용한 건축용 결합재 뿐 아니라 심층혼합공법용 고화재, 그라우팅용 주입재, 흙포장 및 사면안정재 등의 지반용 결합재 등 친환경 건설재료를 제품화했다.

친환경 고화재를 이용한 준설토 고화방법 등 특허만 40여개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씨엠디기술단 기술 노하우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기존 창업주인 문경주 대표가 지분을 일부 유지하며 2대 주주이자 공동 경영자로서 고유의 기술 노하우를 계속 전수하는 상생형 구조다.

씨엠디기술단도 급격한 세대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 리스크를 방지하고, 대외 신인도가 높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식받을 수 있어 명문 기업으로 동약이 기대된다.

투자 유치로 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돼 생산 규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업승계 전문 PEF는 단순 구주 인수 뿐 아니라 420억원 중 100억원은 직접 회사에 수혈하기로 했다.

씨엠디기술단은 확보된 신규 재원을 최근 늘어난 친환경 고화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체계 최적화 실현과 지역별 생산 거점 다각화를 위하여 공장증설을 검토 중에 있다.

생산 거점 다각화가 완료되면 각 공장 소재 지역별 공사현장에 대한 신속한 납품 대응 능력이 극대화되어 회사의 중장기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친환경 기술 기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국가 인프라 기여

친환경 건설 소재 개발에 기술 노하우를 가진 만큼, 항만, 신공항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대형 국가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씨엠디기술단이 대기업 친환경 자재 공급 핵심 협력사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엠디기술단이 보유한 친환경 고화재 배합 기술은 국내 유수의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다.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단가 경쟁력을 확보한 친환경 공법은 대형 시공사들의 주요 현장에 도입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실제로 2022년에는 SK에코플랜트와 소각재를 재활용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SK에코플랜트와 협약으로 씨엠디기술단에서 자체 개발한 비소성 무기결합재와 팽창 저감용 반응재는 탄소 발생이 적고 가스 발생과 악취를 잡아주면서 소각재 재활용 비율을 높였다.

SK에코플랜트는 씨엠디기술단과 협력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사례를 보여줬다.

노하우가 있는 만큼 씨엠디기술단은 고품질의 친환경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서 대기업들과의 상생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IBK금융그룹과 팍스톤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완료되는 시점에도 씨엠디기술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ESG 가치를 존중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나 친환경 전문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기업승계의 가장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업승계와 지속 성장의 길목에서 고민하는 알짜 중소기업에 제도권 사모펀드가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 나서 핵심 성장 자금까지 보탠 모범 사례”라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IBK금융그룹의 기업 지원 및 ESG 경영 활성화 의지가 돋보이는 딜”이라고 평가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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