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7억원으로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80억원으로 36.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 수주는 2조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45조12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