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당초 전망치(2조8330억원)를 상회한 것이다. 시장 상황이 예상만큼 최악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SDI는 "전기차 및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 주요 고객의 재고 조정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이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전방 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실적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