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AI 시대를 맞아 소비자 중심의 소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28일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홀에서 ‘소비자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서포터즈 2기는 소비자 운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 등으로 구성되었고, 전국에서 신청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130명이 선발되었다.
소비자 서포터즈 2기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진행하는 소비자 관련 모니터링, 소비자교육, 상품테스트, 소비자 관련 간담회 및 토론회 등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의 힘으로 시장과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경험하는 등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에서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한국소비자연맹과 소비자운동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강정화 회장은 국내에서 소비자운동의 시작과 소비자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과거 화장품, 운동화 등 제품 품질 테스트부터 최근의 티메프 사태까지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소비자운동의 역사를 설명했다.
결국 소비자의 힘은 집단에서 나오기 때문에, 한 명일 때보다 여러 명일 때 소비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쉽다고 설명하며, 소비자 서포터즈 2기에게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행동하고 적극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가 될 것을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 서포터즈가 새로운 시대에 나타나는 소비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소통 창구로서의 지원을 충실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