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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와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4-15 15:47

15일 법인 설립 위한 '텀시트 계약' 체결
"폴 군비청 추가계약 및 유럽수출 추진"
천무 다연장로켓 유도탄 현지 생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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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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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손재일, 마이클 쿨터)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킬로미터(km)급 천무 유도탄(CGR-080)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km급 유도탄(CGR-0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유럽 내 추가적인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부환 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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