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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슬로베니아 원전 건설 시장 청신호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4-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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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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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유럽 대형원전 건설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하고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2년에 걸쳐 진행했다.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심층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슬로베니아도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회사 젠 에너지(GEN Energija)가 추진 중이다.

현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해 초 이 프로젝트의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돼 기술타당성조사(Technical Feasibility Study, TFS)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이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초기의 핵심 단계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2년 美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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