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
경력 설계사들의 13차월 정착율이 61.8%로, 경력자가 대부분인 500인 이상 GA 평균 설계사 정착율 60.2%를 웃돌았다. 이는 무경력 설계사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주력을 했기 때문이다.
신입 설계사 영입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건 에이플러스에셋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어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3주간의 집합 교육을 통해 무경력 설계사들에게 금융지식과 소양을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입 설계사들이 보험업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지방에서 온 교육생에게는 무료 숙소를 제공해 교육 기간 동안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각 설계사가 지점에 배속되어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지점마다 EM(Education Manager)이 상주하여 밀착 지원한다. EM은 1년간 설계사의 영업활동에 동행하며 고객 상담, 영업 전략 수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1:1 멘토링을 통해 설계사들의 정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첨단 IT 기반의 영업지원 도구인 ‘간편추천플러스’와 ‘한장보험비교’를 통해 설계사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주효했다. 이 같은 디지털 환경은 보험 영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속한 적응을 가능하게 해 설계사들이 보다 빠르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설계사 제도를 바탕으로 작년 에이플러스에셋 매출은 전년대비 44.7% 증가한 4563억으로 크게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00% 이상 신장한 238억 달성했다.
IFRS17 시행 2년차인 2024년에 보험사의 판매경쟁 심화로 보험사들이 계약 마진(CSM) 확보를 위해 무·저해지 등 경쟁력 높은 보장성 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며, 판매사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된 영향도 있으나 신입 설계사 양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환급률이 높은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과 법인 절세 및 경영인 퇴직자금 마련에 효과적인 경영인 정기보험이,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3대 질병(암·뇌혈관·심혈관) 치료비 및 수술비 보장을 강화한 무해지 건강보험이 성장세를 보였다.
설계사 조직 확대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3년 말 4342명이던 설계사 수는 2024년 말 5227명으로 증가했고, 2024년 신규 설계사의 41%는 무경력자로 구성됐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되어 3월 말 기준 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무경력 설계사 육성을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2024년에는 작년 신규 등록한 설계사 수는 전년대비 약 700명이 순증한 2200명 중 41%인 885명이 무경력 설계사다.
내부통제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RM파트를 신설하고, 신계약에 대한 전산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준법감시 전산시스템'을 개선했다.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규정을 어긴 설계사 제재 체계를 구축하여 불건전판매 차단에 역점을 뒀다. 매월 세번째 주 수요일을 "완전판매 교육의 날"로 지정하고 완전판매 및 준법 교육 실시하고 불법적인 광고행위로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도록 광고 심의 및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