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자산 상위 Cut-line 변화 그래프 / 자료=더100리포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THE100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54.8억 원이며, 이들의 평균 총자산은 60.6억 원, 평균 부채는 5.8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9.6%로 전체 가구 평균인 16.9%보다 크게 낮아 매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인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81.7%)에 거주하며, 평균 가구원 수는 3명, 가구주 평균 나이는 64세로 나타났다. 2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37.4%)을 차지했다.

▲상위1% 가구 자산 구성 / 자료=더100리포트
상위 1% 가구의 자산 구성은 실물자산 81.1%, 금융자산 18.9%로 실물 자산 비중이 매우 높았다. 특히 부동산 자산이 전체의 79.4%를 차지하며, 그중에서도 ‘거주용 외 부동산’이 55.7%로 ‘거주주택’보다 큰 비중을 보였다.
이들 가구의 자가 비율은 80.7%에 달하며, 평균 거주주택 가격은 17.9억 원으로 나타났다. 거주 주택의 면적은 ‘132.2㎡ 이상’ 초대형이 41.4%로 가장 많고, 아파트 거주 비율은 무려 82.8%에 달해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가구 자산구성 비교 / 자료=더100리포트

▲상위1% 가구 주거현황 / 자료=더100리포트
경상소득 중 비소비지출(세금, 사회보험 등) 7,676만 원을 제외한 연간 처분가능소득은 1억 6,719만 원이며, 이 중 7,366만 원을 소비에, 9,353만 원을 저축에 사용해 높은 저축여력을 보였다.

▲소득 구성 비교 및 소비지출 현황 / 자료=더100리포트
은퇴 후 생활비 충당 여부에 대해 ‘여유 있다’는 응답은 46.5%에 그쳤고, ‘보통이다’는 41.8%, ‘부족하다’는 11.7%로 여전히 현실과 이상 간 격차가 존재했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