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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 상위 5곳 살펴보니 의외로 '이곳' 2위…왜?

한상현 기자

hsh@

기사입력 : 2025-04-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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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투시도. / 사진제공=두진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투시도. / 사진제공=두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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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수도권과 지방 간 집값 양극화가 뚜렷한 가운데, 일부 지방 지역은 청약 경쟁과 높은 집값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지방에서 분양된 19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평균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청약 상위 5곳을 살펴본 결과,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가 평균 4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전주시 더샵라비온드(26.1대 1)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18.27대 1) ▲세종시 양우내안애아스펜(13.41대 1)이 뒤를 이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로는 ▲대규모 개발호재 ▲정주 여건 ▲분양가 ▲일자리 등이 꼽힌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 지역과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은 안정적인 주택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높은 집값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주시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한 지역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한 문암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문암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595만원으로, 지역 평균(915만원)보다 680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천안의 성성호수공원 일대도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호수공원을 품은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성성지구와 업성지구를 포함한 14개 구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성성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56만원으로, 천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천안의 대표적인 '부촌' 불당동과 성성동의 가격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3월 불당동과 성성동의 3.3㎡당 매매가 차이는 96만원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17만원으로 좁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주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시세 상승 가능성이 커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지역별 개발 계획과 인프라 확충 여부를 면밀히 살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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