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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 건전성 제고,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심 가질 것”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5-04-07 17:24

금감원, ‘25년 금융감독자문위 전체회의 개최
이복현 “대내외 산업환경 구조 급변, 안정성 강화 필수적”
IT·가상자산 등 금융권 디지털전환 지원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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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2025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2025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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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 2기의 상호관세 부과 등의 글로벌 리스크 속에서 ‘국가 위험관리자 및 위기대응 관리자로서 부여된 임무와 역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가속화되고 내수 부진 지속 및 대내외 산업환경 변화 등이 계속됨에 따라 기업구조 개편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금감원,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금융감독원은 7일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시장·산업의 발전 및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자문위원을 포함한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출범한 이후, 금융감독 발전방향 및 금융현안 등에 대한 연구·자문, 금감원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총 9개 분과, 83명(임기 2년)으로 구성됐다.

이복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구조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 ▲금융권의 내부통제 미흡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복현 원장은 “내수 부진·무역 갈등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내외 산업환경․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여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 “IPO 제도개선, 의결권 공시 등 주주가치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디지털 혁신지원 방안 마련 및 규율체계 확립 등을 균형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대형 불완전판매,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중소금융의 지역·서민 자금공급 역할 제고 등 금융권 본연의 역할․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T·가상자산 등 금융권 디지털전환 규제 화두로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는 규제 개선과 엄정한 규율의 균형을 통한 AI·전자금융·가산자상 규율체계 등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금융감독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양질의 금융감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황선오 기획·전략 부문 부원장보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갈등 가능성 등 ’25년 대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전망하며, 가계부채 확대·PF 정리 지연,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감독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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