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바이오팜 "美 신경학회서 세노바메이트 발작감소 연구 발표"

김나영 기자

steaming@

기사입력 : 2025-04-07 13: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SK바이오팜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이달 5~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자사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엔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감소와 뇌전증 관리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임상 결과와 실사용데이터(RWD)가 담긴다.

AAN에서 발표되는 연구는 국소 발작을 가진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다기관 후향적 관찰 연구다. 최소 2주 이상 세노바메이트 50㎎/일 이상을 부가 요법으로 복용한 환자들의 RNS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베이스라인(임상에서 치료 이전의 환자 상태·8주) 대비 치료 기간(12주) 뇌전증파 발생 빈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뇌전증파의 발생 빈도는 베이스라인(평균 15.7회/28일) 대비 최종 관찰 시점에서 평균 2.5회/29일로 약 84% 감소했다.

루이스 페라리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 부문 부사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제공해 뇌전증 관리의 새 기준을 정립하는 게 목표"라며 "완전발작소실은 여전히 많은 환자의 중요한 치료 목표지만 달성이 쉽지 않다. 이번 연구는 반응성 신경 자극(RNS) 데이터를 객관적 지표로 활용해 세노바메이트와 기타 부가 항경련제(ASM) 효과를 평가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는 어지러움과 졸림이 보고됐다. 그러나 이는 세노바메이트의 용량을 점진적으로 증량 또는 병용하는 기타 항경련제 용량을 감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고 SK바이오팜은 전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 안전성, 치료적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발표는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와 안전성 평가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초기 치료 효과 분석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뇌전증 하위유형에 따른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분석 △세노바메이트의 작용 기전에 관한 분석 △반응성 신경 자극을 통한 뇌전증파에 대한 세노바메이트의 효과 분석 △세노바메이트 유지 용량 범위에 대한 후향적 분석이 포함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폭넓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