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증시 불확실성 해소 국면 진입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2468.39에 거래 중이다. 수급은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기관은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49% 오른 686.87선에서 거래중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이다. 탄핵 인용으로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1.46% 하락한 2450.49에 개장해서 약세를 보였다. 탄핵심판 판결 시간동안 한 때 2500선을 넘는 상승 전환을 하기도 했지만, 다시 장중 2440선 후반까지 터치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향후 증시 방향성에 대해서는 일단 불확실성 해소로 풀이되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네 달 동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악재가 해소됐다"며 "앞서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땐 밸류에이션이 평균 아래에 있었고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눌려있던 밸류에이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3월 31일 공매도 재개, 4월 3일 미국의 관세 발표, 이날 탄핵선고 등을 지나면서 불확실성을 지워나가고 있다"며 "노출된 악재는 더 이상 시장의 변수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우선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안도감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경기 부양 모멘텀 반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협상을 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적 여건이 아이러니하게도 협상을 통한 관세 압력 감소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며 "결론적으로 헌재 탄핵 인용에 따른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한국 장기 금리는 상승 압력, 코스피는 하단 상승 요인, 상승 모멘텀 확대로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