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고함량 L-아르기닌 제품인 '라라올라'가 국내 일반의약품 아르기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라라올라 매출은 2023년 약 29억 원에서 지난해 약 45억 원으로 55%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으로 마케팅했다. 이후 TV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아르기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L-아르기닌과 함께 함유된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트리카르복시산(TCA)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해 피로회복과 체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L-아스파르트산은 아르기닌과 함께 처방돼 정신적, 신체적 무기력증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라올라는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 함유한 제품으로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아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며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라라올라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르기닌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TV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