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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부동산신탁, 무차입 경영…재무건전성 두각 [부동산 신탁사 특집]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3-31 00:00 최종수정 : 2025-03-31 08:36

철저한 리스크 관리 통해 업계 침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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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부동산신탁, 무차입 경영…재무건전성 두각 [부동산 신탁사 특집]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지난 2019년 6월 설립돼 최근 설립 7년차에 접어든 신영부동산신탁은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2월말 기준으로 차입금이 전혀 없는 신영부동산신탁은 신탁계정대 투입 규모가 383억원 수준으로 국내 부동산신탁사들 중 가장 적다.

부동산신탁사의 전체 신탁계정대 투입규모가 7.7조원 수준이고, 평균 5500억원임을 감안하면 신영부동산신탁의 신탁계정대 투입규모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신영부동산신탁은 무차입 경영 덕분에 낮은 부채비율 14.5%와 높은 NCR(영업용순자본비율) 1397%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업계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전 신탁사 중 가장 적은 투입 규모로서, 타사에 비해 책준 사업장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자기자본 대부분을 현금 등 단기 유동성 자산으로 확보하고 있고, 현재 부채비율이 낮기 때문에 차입금까지 활용할 경우 차입형 토지신탁 등 수주에 필요한 자본규모는 충분하다.

이에 신영부동산신탁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세 가지 주요영업 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기존에 수주한 책임준공형 사업장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사업 현장의 공정률과 시공사의 재무 상태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탁계정대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분양 촉진 및 대환 대출 등을 통해 이미 투입된 신탁계정대도 적극적으로 회수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확보한 영업 네트워크 및 정부(LH 등) 정책 등을 활용해 회사의 주력 상품인 관리형 토지신탁, 담보신탁, 대리사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입형(정비사업) 토지신탁으로 사업을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올해 초 부산 지역(광안동·온천동) 정비사업을 2건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순문 대표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 수주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해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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