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연 3.4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어 쉽게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 후 이자율은 0.1%를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2.88%로 12개월 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8만8000원이다.
이어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뱅킹)'과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와 '정기예금(통영)',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과 '정기예금_천안지점' 등이 3.3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뱅킹)'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 최소가입금액 제한 등이 없다.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와 '정기예금(통영)'은 각각 조흥저축은행 거제점과 통영점에 방문해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유의사항이나 가입제한, 우대조건이 없어 손쉽게 고금리를 누릴 수 있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과 '정기예금_천안지점'도 각각 해당하는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 12개월 가입자에 한해 대면 재예치시 적용금리 0.1%p도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도 기본금리 3.30%를 제공한다. 그러나 가입 시 0.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3.50%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의 가입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방문고객으로,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천안지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2.79%로 동일 조건으로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7만9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3.1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다.
이어 NH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3.00%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지급 전일까지 해당 계좌의 약정금리와 기간별 적용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지급일 당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2.54%로 동일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5만4000원이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 IBK저축은행의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IBKSB e-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IBKSB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KB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 등은 3.0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