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2006년에는 쌍용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을 인수해 자동차 금융 부문을 확대했으며, 2007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된 이후 기업여신과 가계대출 사업을 추가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2014년 3월 KB금융그룹으로 편입 후 기존 핵심사업인 자동차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해왔다.
또한, 2017년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 2020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부문도 강화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성공했다. 이는 리테일과 기업금융의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기업·투자금융은 자본효율성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위험가중치를 고려한 영업을 전개해 성장과 수익성을 제고했다. 리테일 금융의 경우 건전성에 기반한 내실 성장을 추진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총 자산은 지난 2023년말 16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8조1000억원까지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22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19.1%의 성장폭을 보였다.
KB캐피탈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리테일과 기업금융의 균형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리스크관리 강화 및 비즈니스 경쟁력 기반 안정적 성장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본효율성 기반 영업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함과 동시에 심사전략 강화 및 다양한 회수전략을 통해 입출구 관리를 강화에 나선다.
또한, KB캐피탈 중고차 매매 플랫폼 ’KB차차차‘와 자회사 KB핀테크의 ’KB알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