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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서부발전과 3200억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3-28 15:16

380MW급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공급, 2028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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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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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가 국내 기술로 만든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한 재구매다.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메가와트(MW)급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목표로 하는 표준복합 실증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 고효율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긴급 대응 의무조항과 발전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 서비스 제공 내용도 포함돼, 주기기 공급뿐만 아니라 운영-정비-교육에 이르는 전 주기적 파트너십이 반영됐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앞으로도 고객사와 가스터빈 전주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한민국 가스터빈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산∙학∙연 340여 개 기관과 함께 '380MW급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오는 2027년까지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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