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총 45억69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본 급여 9억8800만원 ▲상여금 2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000만원 ▲퇴직소득 25억5800만원으로 구성됐다. 퇴직금을 제외하더라도 전년(16억6100만원)보다 21.07%(3억5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윤 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 중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주요 상장 건설사 대표 중 오세철닫기

오세철 대표는 지난해 22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기본 급여 8억400만원 ▲상여금 13억7900만원 ▲복리후생비 5300만원으로 구성됐으며, 전년(19억7600만원) 대비 13.15% 증가한 수치다.
반면,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0억8400만원으로 전년(14억7400만원) 대비 26.46% 줄었다. 허 대표는 지난 2023년 10월 취임했다. 허 대표의 아버지인 허창수닫기

다음으로 보수가 높았던 마창민 전 DL이앤씨 대표는 지난해 8억9600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 3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퇴직소득 4억910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는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전년(7억7300만원) 대비 47.61% 줄어든 액수다. 한편, 지난해 8월 취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의 보수는 공시 기준인 5억원을 넘지 않아 구체적인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 CEO의 보수는 다섯 번째로 많았다. 백정완 전 대우건설 대표는 지난해 6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기본 급여 4억2000만원 ▲상여금 2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전년(6억7600만원)과 비교하면 소폭 올랐다.
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억1200만원을 공시했다. ▲급여 3억7300만원 ▲상여 1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더한 수치다. 이는 전년(3억3500만원) 대비 52.84% 증가한 보수다.
지난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상여 3억4000만원을 포함해 9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기본 급여 6억3000만원 ▲상여금 3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이 포함된 보수다. 전년(5억3000만원) 대비 83.96% 올랐다.
한편,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전 대표는 ▲급여 3억1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300만원 ▲퇴직소득 1억5800만원을 합쳐 모두 5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전 대표의 2023년 연봉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