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KB자산운용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와, 그가 직접 투자한 주요 기업 1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965년부터 오랜 기간 가치투자라는 일관된 투자 철학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극대화해 왔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는 버크셔의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 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13F 보고서’를 기반으로 종목이 선정된다.
편입비 가중방식은 먼저, ETF 포트폴리오에 버크셔 해서웨이 B주를 27.5% 최대 한도로 편입한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상위 10개 주식종목을 선별해 72.5%를 편입한다. 개별 캡(cap)은 25%다. 마지막으로, 투자포트폴리오 전체 종목 중 10종목으로 비중을 재조정한다.
ETF 편입 종목을 보면, 2025년 3월 12일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 29.73%, 애플 20.17%,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2.37%, 뱅크 오브 아메리카 8.46%, 코카콜라 8.23% 순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장기 투자하는 핵심 기업들로, 대부분이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2024년 2월 상장 후 개인 순매수 등을 바탕으로 순자산 규모는 604억원 수준까지 커졌다. 상장 후 수익률은 28.5%로,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10.3%)과 나스닥100지수(9.0%)를 웃돈다.
KB자산운용 측은 “현재 해당 콘셉트로 출시된 유일한 ETF 상품으로 워런 버핏의 핵심 투자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포트폴리오응 토대로 개별 종목 투자 대비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 투자처럼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잘 맞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