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최초 상장된 S&P500 ETF, 국내 최대 규모의 S&P500 ETF, 국내 최저 비용의 S&P500 ETF 등 3각 편대를 특징으로 삼았다. S&P500은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TIGER 미국S&P500 ETF는 2020년 8월 국내에 처음 상장했다. 연금 투자는 단기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중요하다. 섹터 분산 효과와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S&P500 상품이 연금 투자에 최우선이라고 미래에셋운용 측은 설명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2025년 2월 말 순자산 규모가 8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로 아시아 상장 미국 대표 지수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비용 효율성도 챙겼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ETF는 2025년 2월 말 기준 국내 S&P500 추종 ETF 중 투자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실부담 비용, 즉 합성총보수(TER)와 매매 중개 수수료 합산 수치가 0.1297%로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코어(core)-위성 전략이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코어 자산으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TIGER S&P500을 편입해 장기 성과를 추구하고, 위성 자산으로는 시장 환경과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대형 기술주나 신흥 시장, 혹은 월배당 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알파를 더하거나 현금 흐름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