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서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 매매체결대상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45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사 95개 종목, 총 350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넥스트레이드는 단계적으로 거래 종목을 확대 중이며, 2단계를 넘어 이번에 3단계가 된다.
이번 확대로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이 모두 포함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기아,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거래 가능하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휴젤, 엔켐 등이 거래 가능하다.
다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3단계 확대 종목 중 파마리서치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정이 해제되기 전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없다. 이날부터 실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349개 종목이다.
이달 31일부터는 넥스트레이드에서 80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달 4일 시장 운영을 개시했다. 프리(Pre)마켓, 메인마켓, 애프터(After) 마켓 등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에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져 출퇴근길 주식 매매 길이 열렸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단계 기간에 155억원 규모, 2단계 기간에 1323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프리마켓의 최초가격이 1주에 의해 상한가 또는 하한가로 체결된 사례는 총 14종목, 18건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적은 수량에 의한 고의적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형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참여 증권사 및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