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중공업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건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8억2838만7868주의 58.7%가 출석했다.
최성안 대표는 2025년 수주 98억 달러,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를 목표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 생산 자동화에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이 결합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탄소포집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 적용, 완전 자율운항 설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확보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해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재를 정착시켜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