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으로, 연 3.4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모두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어 쉽게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방문고객 대상 상품으로 천안지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연 3.50%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고 우대금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대면 재예치가 필요하며, 가입기간 12개월에 한해 0.1%p를 적용해 준다.
이자계산방식은 세 상품 모두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2.88%로 12개월 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8만8000원이다.
이어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과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와 '정기예금(통영)',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과 '정기예금_천안지점'이 3.3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은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36개월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계산방식은 복리와 단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와 '정기예금(통영)'은 각각 조흥저축은행 거제점과 통영점에 방문해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유의사항이나 가입제한, 우대조건이 없어 손쉽게 고금리를 누릴 수 있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과 '정기예금_천안지점'도 각각 해당하는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 12개월 가입자에 한해 대면 재예치시 적용금리 0.1%p도 제공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3.1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다.
이어 NH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3.00%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지급 전일까지 해당 계좌의 약정금리와 기간별 적용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지급일 당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2.54%로 동일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5만4000원이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 IBK저축은행의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IBKSB e-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IBKSB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KB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 등은 3.0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