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똑똑한 금융생활‘은 커지는 금융의 중요성에 맞춰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금융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용서이다. 이를 통해 실물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통해 경제적 행복을 높이도록 구성되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금융이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내 일상의 절대적 요소임을 깨닫고, 윤택한 경제생활을 위해 꼭 갖춰야 할 금융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초부터 핵심까지 현대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배움으로써, 재정적 어려움을 피해갈 선택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의 설계도 가능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금융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곤 한다. 학교나 가정에서의 금융 교육은 충분하지 않으며, 최근 확대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역시도 금융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입시 위주 교육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financial literacy)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성인조차도 경제 뉴스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경제학자로서 실물 경제를 연구하며 강단에서 경제와 금융을 교육해온 저자는 이런 현실을 보며 실용적인 금융 지식 안내서를 집필하기로 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이 나오게 됐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둔 책은 금리, 환율, 예금, 보험, 주식, 채권, 주택, 전자화폐, 디지털 금융 등 금융생활 기초부터 저축과 투자까지 촘촘하게 담아냈다. 이어 현대 경제활동에 절대적인 신용관리와 위험관리, 노후 생활 등 계획적인 인생 설계마저도 빈틈없이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금융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썼다’면서 ‘누구나 이 한 권으로 금융생활의 기초와 핵심을 배워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고 그만큼 삶의 행복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박덕배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화폐금융 및 거시경제 전공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현대경제연구원을 비롯한 주요 민간 연구소에서 경제와 금융을 연구했으며,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경제와 금융을 오랫동안 강의했다. 정통 경제학자로 경력을 시작했으나, 현실 경제를 탐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왔다.
현재 ‘금융의 창’ 대표로서 건전한 가계 재무와 금융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가르치며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2010 부의 대이동』, 『서민도 금융이 필요하다』, 『금융 생활』,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 등이 있다.
[똑똑한 금융생활/ 박덕배 저/ 도서출판 밥북 / 280쪽/ 2만2천 원]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