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으로, 최고 연 3.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자동재예치 우대이율을 사용해 1회차에 0.1%p, 2회차에 0.2%p, 3회차에 0.3%p가 붙는 식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M뱅크 ‘iM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최고 2.98%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시 연 0.20%p ▲상품 가입 전 최근 1개월 이내 신용(체크)카드 신규 발급시 연 0.20%p ▲상품 가입 전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폰.모바일앱뱅킹 가입시 연0.20%p ▲해당 상품을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시 연 0.05%p로 최고 0.65%p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NH내가Green초록세상예금’은 최고 2.95%의 금리가 붙는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서 동의 ▲통장미발급 ▲손하나로인증 서비스 등록 ▲NH내가Green초록세상적금 동시 보유시에 각각 0.01%p씩이 붙는 식이다.
제주은행 ‘J정기예금 (만기지급식)’은 최고 2.90%의 금리가 붙는다. ▲비대면 채널 가입시 0.3%(신규시) ▲신규일로부터 만기달 제외한 계약기간의 1/2이상 매월 Jbank로그인 시 0.2%제공(만기시제공) 등이 우대금리 조건이다.
중소기업은행의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은 최고 2.80%의 금리가 주어진다. 기본 2.60%의 세전이자율에 최고 연 0.20%p의 우대금리가 붙는데, 최초신규고객·재예치·장기거래고객에게 연 0.05%p씩이, 주거래우대로 0.15%p가 붙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최고 2.75%의 금리가 주어진다. 기본 세전이자율 2.45%에 최고 0.30%p의 우대금리가 붙는 식이다. ▲급여,연금,가맹점대금 중 한 종류 입금할 경우 0.10% ▲당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보유할 경우 0.10%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당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0.10%가 붙는다.
산업은행 ‘KDB정기예금’은 별도 우대조건 없이 2.70%의 금리가 주어진다. 가입대상 제한도 없으며,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