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3단계 적용(‘25.1.28)에 따른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3월 6일 비버웍스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비버웍스 구혜진 경영지원본부장, 복지부 이춘희 장애인권익지원과장(가운데),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정석 영업본부장사진=비버웍스 제공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정부의 ‘2025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서 비버웍스(비버 매장연구소)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매년 시행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비버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 대상으로 연속 선정되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정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요건을 충족한 공급기업의 제품으로 제한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검증된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에서는 유일하게 정부 인증을 획득한 비버웍스와 LG전자를 방문하여 현장의견을 청취하며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는 와중에 장애인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 고민을 함께 나누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버웍스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자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기존 가격 340만원에서 대폭 102만원으로 낮췄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덕분에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해야 하는 매장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1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신규 설치되는 키오스크는 장애인 접근성 (배리어프리) 기능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늘(3월 7일)부터 3월 21일까지 ‘소상공인24’ 또는 ‘소상공인스마트상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월부터 기술공급기업과의 계약을 거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포함한 스마트 기술이 보급될 예정이다.
비버웍스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매장 환경 조성을 위한 합리적이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