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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일(한국시각) 오후 9시27분 현재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26% 오른 9만2900달러 선에서 거래중이다.
친(親) 가상자산 기조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트럼프 트레이드'로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0만9000달러 대로 역대 최고가(all time high)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최근 지난달 28일 7만8000달러 대까지 후퇴한 바 있는데, 9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3900만원대까지 다시 올랐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91% 하락한 1억3978만원선, 빗썸에서는 10.3% 오른 1억3966만원선, 코인원에서는 1.93% 하락한 1억3968만원선, 코빗에서는 9.13% 상승한 1억3977만원선, 고팍스에서는 8.93% 상승한 1억3980만원선에서 거래중이다.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은 바이든 행정부의 수 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다"고 올렸다. 트럼프는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자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이다"며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의 발언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의회 예산 확보 등이 관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가상자산 회의(크립토 서밋)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