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3.7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의 세전 이자율은 3.70%다. 스마트폰으로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며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어서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세전금리는 모두 3.60%다. 이 상품은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적금 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은 연 3.50%의 세전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은 실명의 개인이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1인 1계좌이며 월 한도는 100만원이다.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은 조건 충족시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먼저 해양플라스틱감축서약을 할경우 0.1%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를 할 경우, 입출금통장 최초신규 가입의 경우, 수협신용카드·수협은행 펀드·협체크카드에서 자동이체 출금실적이 있을 경우 만기 시 각각 0.2%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위 상품들처럼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제주은행 ‘jbank 저금통적금’으로 최대 5.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제주은행 ‘jbank 저금통적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원 이하로 납입 가능하다.
이 상품의 기본 세전 이자율은 3.05%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할시 최대 2.10%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우대 금리 조건으로는 ▲자투리 출금계좌 평잔 50만원 이상 유지 : 0.8%p ▲첫거래고객 or JBANK저금통적금 1개월 내 재신규 : 0.5%p ▲신규가입 시점에서 적금 목표금액 최소 30만원 이상 설정하고, 적금 신규일로부터 3개월 내 잔액이 목표금액 이상인 경우 :0.5%p ▲추천인 우대금리 : 0.30%p 등이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