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이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 'Samsung C&T Renewables'이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이다.
LS일렉트릭 북미 투자법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에너크레스트에 첫 출자를 단행했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작년 11월 미국 델러웨어(Delaware)에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현지에서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 미국 500MW 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혀, '글로벌 ESS 종합 설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노후화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전력망 구축 등 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을 맞아 미국 사업 현지화 및 북미향(向) 설루션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