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BI 리뉴얼은 기업 로고인 코데이터(KODATA)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BI 체계를 통일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기존에는 상품 로고가 각기 달라 기업 브랜드를 연상하기 어렵고, 명칭 또한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국평가데이터는 KODATA의 첫 글자 K와 영문 옵티마이즈(Optimize·최적화)의 첫 글자 O를 결합한 'KO'를 각 브랜드명을 잇는 어근으로 정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여기에 꾸준한 성장을 뜻하는 화살표를 이미지화하여, 포인트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리뉴얼 후 건별 기업정보서비스인 케이리포트(K-report)는 코리포트(KOreport)로, 협력사관리 종합지원서비스 케이에스알엠(K-SRM)은 코파트너(KOpartner)로 명칭과 로고가 각각 바뀌었다.
기술신용평가 서비스인 코데이터 티씨비(KODATA TCB)는 코티씨비(KOTCB)로, 온라인 재무자료 전송서비스 파인드시스템(Find System)은 코파인드(KOfind)로 재탄생했다. 부실채권회수 서비스 크레넷(CRENET) 또한 코크레넷(KOcrenet)으로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한국평가데이터의 주력 서비스인 기업정보조회 서비스 크레탑(CRETOP)을 비롯하여 개인 및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서비스 크레탑 퍼슨(CRETOP PERSON), 부동산 정보서비스 리얼탑(REALTOP)은 명칭을 유지하되 기업 브랜드 컬러로 색상을 바꾸고 포인트 디자인을 로고에 결합했다.
변경된 로고 및 명칭의 각 상품 시스템 적용은 창립 기념일인 2월 22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는 "새로운 BI 체계는 단순한 이미지 변경에서 나아가 미래를 선도하는 데이터 혁신 금융 그룹의 상징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평가데이터는 CB를 넘어, 데이터와 금융의 중심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