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은 TIF(타깃인컴펀드)를 포함한 자사 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지난 11일 기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2월 TDF 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한 지 1년 만에 두 배 증가다. 이는 같은 기간 TDF 전체 순자산 증가율 38% 대비 2.6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 해주는 자산배분펀드로, 대표적인 은퇴 준비 상품이다.
KCGI프리덤TDF는 미국 성장주, 글로벌 주식, 미국 고배당, 신흥국 주식, 아시아테크, 국내 주식, 국내 채권, 글로벌 리츠 등 9개 자산군으로 구성하여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상관관계를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장기 상관관계가 낮고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KCGI프리덤TDF는 2040의 순자산이 430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TDF2030(427억원), TDF2050(418억원), TDF2035(354억원)가 뒤를 이었다.
KCGI운용은 “KCGI프리덤TDF는 한국인의 연령대별 투자 성향, 투자 여력, 은퇴 후 예상 소득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별 자산배분곡선)의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2023년 사명변경 이후 자사 액티브펀드로 구성된 모펀드의 자산배분전략을 정교화 하면서 꾸준히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KG제로인에 따르면, KCGI운용의 2023년 말 기준 TDF의 빈티지별 1년 수익률 평균은 13%로 TDF를 운용하고 있는 20개 운용사 중 10위권이었으나, 2024년 말 기준 17.9%로 2위를 기록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