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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바이넥스와 ADC CDMO 시스템 공동 구축 협약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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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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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황재택 경보제약 전무(왼쪽)와 조진섭 바이넥스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보제약

지난 19일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황재택 경보제약 전무(왼쪽)와 조진섭 바이넥스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보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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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경보제약은 바이넥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구조물), 페이로드(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첫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로, 세계 시장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와 링커를 탐색해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과 분석법을 개발해 ADC 제조를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시장의 수요에 맞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까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경보제약 대표는 "현재 ADC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여러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ADC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넥스와 함께 ADC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보제약은 ADC 분야에서 리가켐바이오, 파로스젠, 프로티움사이언스 등 항체를 개발하고 링커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국내 업체들과 ADC 공동개발·생산을 위한 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ADC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 원을 투자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용은 물론 상업용 ADC 원료와 완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융합단백질, 플라스미드DNA(pDNA)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CDMO 기업이다. 미국 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으로부터 cGMP 승인을 받았으며,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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