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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빅딜' 기업금융 실적 개선, 채권운용수익 껑충 [금융사 2024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02-19 16:46

영업이익 연결 1조549억원, 별도 9165억원
'제로 수수료'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27.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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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연결 실적 / 자료출처=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자료(2025.02.19) 갈무리

메리츠증권 연결 실적 / 자료출처=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자료(2025.02.19)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장원재)의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 54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증권의 영업익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원을 웃돌았다.

2024년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96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며 기업금융 실적이 개선됐고,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순이익은 1508억원으로, 같은 기간 35.9% 증가했다. SPC 등 연결자산 평가손실 기저 효과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가다.

2018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7년간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시현했다.

메리츠증권의 별도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6301억원이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1분기 배당금 제외 시 5246억원이다. 전년도 보수적인 충당금 반영 기저효과 및 홈플러스 기업대출 등 빅딜 자문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기업금융 실적이 개선됐다.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늘었다.

또 2024년 4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1087억원이다. 해외부동산 평가손실 반영에도 전년비 9.1% 늘었다.
메리츠증권 별도 실적 / 자료출처=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자료(2025.02.19) 갈무리

메리츠증권 별도 실적 / 자료출처=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자료(2025.02.19) 갈무리

메리츠증권 별도 기준 2024년 순영업수익은 1조5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부문 별로 가장 큰 자산운용은 5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기업금융은 3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024년 4분기 기준 2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을 들인 디지털 채널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꼽았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Super365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을 통해 1조원이던 디지털 관리자산은 3개월여 만에 5조원을 넘어섰고, 고객 수도 12만명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의 2024년 판관비는 5938억원이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3583억원이다.

2024년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은 별도 기준 71%다.

메리츠증권의 2024년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6조2977억원이다.

연결 순자본비율(NCR)은 2024년 4분기 1219%다. 레버리지 비율(별도)은 914%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기업금융,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우수 인재 영입으로 기업금융 비지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투자 커뮤니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메리츠증권만의 투자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왼쪽), 장원재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오른쪽) / 사진= 메리츠증권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왼쪽), 장원재 메리츠증권 각자대표(오른쪽) / 사진= 메리츠증권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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