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안에 거래를 종결해 약 97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파키스탄 중앙은행에서 외화반출 금지로 수령하지 못한 2022~2024년 배당 미수령금 296억원도 작년 6월 수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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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개요. 출처=롯데케미칼
이번 매각은 고부가 스페셜티를 확대한다는 비전 아래, 이와 맞지 않는 비핵심자산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재 산업 생태계의 변화 등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해 기존 범용 석유화학산업의 비중 축소와 더불어 투자 사업의 경쟁 입지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자회사를 포함한 롯데 화학군 전체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환경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가시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