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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동양생명 대표, 치매간병보험 필두 공격적 영업…최대 실적 달성 [금융사 2024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2-23 22:41

당기순익 3102억원 전년比 17.2% 증가
보장성 APE 8620억원 전년比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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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사진=동양생명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사진=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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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가 치매 간병보험을 필두 공격적 영업 전략을 펼치며 동양생명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동양생명 2024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동양생명 당기순익은 3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27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1097억원으로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증가했다.

수익이 높은 건강보험 라인업을 확대하고 치매보험 인기몰이가 실적을 견인했다.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격적 영업으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치매간병보험 담보·한도 업계 최고…GA 방카 실적 모두 증가
자료 = 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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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작년 한 해 치매보험 담보, 한도를 업계 최대로 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했다. 동양생명이 작년 8월 출시한 '수호천사치매간병보험은 인지지원등급에 따른 보장 '노치원(노인+유치원)'으로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를 보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보험 가입기간도 80세까지 두면서 다른 치매간병보험 보다 혜택이 좋아 설계사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치매간병보험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건강보험 매출이 확대됐다. 동양생명 작년 건강보험 신계약 APE은 3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 치매간병보험은 GA채널, 방카채널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GA채널, 방카채널 APE도 제고했다.

GA채널 보장성 APE는 5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방카슈랑스 채널 APE는 1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2% 증가했다. 방카슈랑스 채널 저축보험 APE가 28억원인 반면, 보장성보험은 1334억원으로 방카슈랑스에서도 보장성 보험 판매가 주를 이뤘다.
자료 = 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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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판매 증가로 신계약 CSM이 늘었다. 작년 동양생명 신계약 CSM은 7320억원으로 건강보험이 CSM 증가를 견인했다. 종신/CI 보험 신계약 CSM은 26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감소한 반면,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4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작년 신계약 CSM 중 7320억원 중 보장성 CSM은 7127억원으로 건강상품군 신계약 CSM 비중은 60.7%로 전년동기대비 10%p 증가했다"라며 "신계약 CSM은 전속채널, GA채널, 방카슈랑스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신계약 CSM 증가로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CSM 조정을 상쇄했다. 작년 4분기(10~12월)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CSM 조정이 -3191억원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며 -4561억원 조정이 있었지만 신계약 CSM 7320억원, 이자부리 1134억원으로 2024년 말 CSM은 2조6711억원을 기록했다.

매각 앞 자본관리 고삐·올해 건강보험 중심 공격영업 지속
자료 = 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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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부채 할인율 정상화 제도 적용으로 K-ICS 비율은 하락했다. 2023년 말 193.4%였던 K-ICS 비율은 2024년 말 154.7%로 감독 당국 권고치인 150%를 겨우 유지했다. 올해 1분기 174.7%였던 K-ICS 비율은 2분기 166.4%, 3분기 160.3%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4분기 K-ICS 비율도 후순위채 발행으로 12.3%p K-ICS 비율이 제고된 결과다. 작년 동양생명은 글로벌 재보험사 RGA와 작년 9월 30일 1500억원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9월에는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 추가 공모로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려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동양생명은 올해도 공격적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생명은 올해 초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동양생명은 2월까지 5년 납 10년 유지 환급률을 124.9%로 가장 높은 환급률을 제시했다.
올해 건강보험 판매 확대와 치매간병보험처럼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휴 영업역량을 확대하고 FC과 자회사 조직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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