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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최운재 '드림팀' 농협은행, AI 강화 본격화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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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13 18:36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LG CNS 등 전문기업 협업
강 행장·최 부행장 두 디지털 전문가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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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사업설명회'에서 최운재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김태운 LG CNS 전무(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지난 12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사업설명회'에서 최운재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김태운 LG CNS 전무(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농협은행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발표하며 디지털 리딩 뱅크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올원뱅크 고도화의 주역 강태영닫기강태영기사 모아보기 행장과 농협중앙회에서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았던 최운재 부행장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임직원 역량 제고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개발되는 생성형 AI 플랫폼에 ▲AI 기반 문서관리 ▲지식정보검색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문구 생성 등 내부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임직원의 영업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내부 업무 우선 적용으로 생산성을 높인 후에는 대고객 비대면 서비스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기업 고객 대상 정책자금지원 추천 등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우선 공개할 방침이다.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LG CNS, PwC컨설팅 등 생성형 AI분야 전문기업들과 함께 한다. 지난 1월 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 말 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 달 간의 안정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태영 행장-최운재 부행장 시너지 본격화
강태영 NH농협은행장 /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강태영 NH농협은행장 /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농협은행의 이번 AI 플랫폼 개발이 특히 주목 받는 것은 강태영 행장과 최운재 부행장의 디지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실상 첫 대형 프로젝트여서다.

강 행장과 최 부행장은 고향, 학력 등 겹치는 부분이 없지만 각각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에서 디지털혁신을 담당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 디지털전략부 등을 거쳐 농협은행 DT부문 부행장 겸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디지털 금융 전문가다.

농협금융 내에서는 올원뱅크 앱의 그룹 슈퍼플랫폼 전환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유명하다.

최 부행장 역시 중앙회에서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아 성과를 냈고, 올해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행장과 최 부행장 모두 농협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금융 실무와 디지털 분야에서도 두루 역량을 쌓아온 만큼 농협은행 고유의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현재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와 고령층을 위한 AI 상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상담 서비스의 경우 디지털과 금융 모두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도록 AI 서비스를 준비할 방침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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