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공급망 생태계 강화 나서...안정화기금 10조 지원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5-02-13 15:35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공급망 생태계 활성화 지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 사진제공 = 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 사진제공 = 수출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나라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늘 낮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첨단전략산업ㆍ자원안보ㆍ국민경제 필수재ㆍ물류인프라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에 최대 10조원을 중점 지원한다.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급변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공급망의 안정화 및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금의 규모를 전년 5조원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회는 10조원 규모의 공급망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기금 출범 2년 차에 접어들어 공급망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부 분야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전기차 캐즘,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 수요기업에 대해 국내소재 구매조건부 자금을 유리한 금리로 제공한다.

민관협력 기반의 핵심광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출범하는 ‘핵심광물 투자 협의회’*를 통해 최대 500억원 수준의 민관 공동투자 등 금융 패키지 지원도 추진한다.

기금 관계자는 “최근 美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등 자국 우선주의 기조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기금은 첨단전략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적극 지원하여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