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대표 / 사진출처= 한양증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2722580506345dd55077bc212323473.jpg&nmt=18)
임재택 대표 / 사진출처=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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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이달 말께 이사회를 열고 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 관련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올려 결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타격을 받았던 다올투자증권이 임 대표를 영입해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 대표는 그동안 중소 증권사를 강소 증권사로 도약케 하는데 역량을 발휘한 베테랑 CEO(최고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임 대표는 1958년생으로, 여의도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당시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 공채로 입사해 증권맨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한양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양증권은 임 대표 취임 이후 성장세를 보였다.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2018년 취임 당시 2000억원대 중반에서 2024년 5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대표는 지난 2021년 한양증권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도 열었다.
특히 핵심 인재 영입에 공을 들여 한양증권이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 주관 등에서 부각되고, 대형사 격전지인 IB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 '강성부 펀드' KCGI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