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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사업 떨쳐낸 카카오게임즈, 본업 ‘게임’으로 2025년 승부수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02-11 09:53

지난해 영업이익 65억원 95%↓, 사업 철수에 따른 손상 영향
게임사업 역량 집중하며 글로벌 공략 및 수익성 개선 도모
상반기 ‘크로노 오디세이’ 비롯 PC/콘솔 대작 연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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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사업 떨쳐낸 카카오게임즈, 본업 ‘게임’으로 2025년 승부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수익성이 급감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 해 동안 비주류 사업 철수에 따른 중단영업손익이 발생한 탓이 컸다. 올해 본업인 게임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다시 한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를 진행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 7388억원, 연간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4%, 92%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약 1601억원, 영업손실은 약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감소 및 적자전환했다. 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분기 실적부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 비주류 사업 정리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수익 사업 검토 및 경영 효율화,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대작 준비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에 주력했다”며 “이에 따라 주력 라이브 게임 서비스의 선전 속, 신작 부재 및 기타 부문의 역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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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자사 및 파트너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등 플랫폼 다양화 노력을 차례로 선보인다.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작품들을 연내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닫기한상우기사 모아보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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