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진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의 전문성 강화와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여했다.
백남환 의장(국민의 힘, 성산2‧상암)은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집행부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적인 구정을 이끌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 봉사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7대에 이어 제9대 마포구의회에 재선 의원으로 입성해 제9대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 의장은 행정 효율과 주민의 편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편, 전국 시‧군‧자치구 의장 226명이 참석하여 지방의회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청주 선언문’을 발표하며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번 정기총회는 의회의 독립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백 의장은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은 필수적”이라며 “더욱 발전된 지방의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