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6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10435206017179ad43907211234195167.jpg&nmt=18)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6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
이미지 확대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72&h=172&m=1&simg=2022060809030501953c1c16452b018222889185.jpg&nmt=18)
이 원장은 '마지막 기회'라며, 정책 추진 성과를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금융투자협회(협회장 서유석닫기
![](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72&h=172&m=1&simg=2022103107171607876c1c16452b018222889185.jpg&nmt=18)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연구기관, 금융업계 등 전문가와,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본시장 발전은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급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으며 두 개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양면 전쟁'(Two-Front War)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자본시장 도약을 위한 제언으로, 이 원장은 "첫째, 장기투자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러나 최근 미래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6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10462009419179ad43907211234195167.jpg&nmt=18)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6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
이미지 확대보기이 원장은 "지난해 합병 및 공개 매수 과정 등에서 나타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갈등은 경영진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며 "기업은 형식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개혁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속히 실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다"며 "금융감독원도 기업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정책 추진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절박함으로 그간의 논의와 정책적 노력을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