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과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정기예금', 스타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등으로 연 3.30%의 금리를 제공한다.
먼저,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과 '회전정기예금(비대면)', 'GPS 회전정기예금(비대면)'은 모두 별도 우대조건이 없어 가입 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이자계산방식도 단리와 복리 중 선택 가능하다. 단, 비거주 외국인은 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후 1개월 이하는 당초 약정금리와 만기 시 동일 상품 동일 계약기간의 신규약정금리 중 낮은이율을 적용하며, 이후에는 보통예금이자율을 적용한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전정기예금(비대면)', 'GPS 회전정기예금(비대면)'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세후 이자율은 2.79%로 1000만원을 24개월간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55만8000원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정기예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도 3.3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모두 회전정기예금 상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상품은 3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매 1년 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중도 해지 시 완료된 회전주기기간은 중도해지 시에도 기간별 약정금리를 제공한다. 미완료된 회전주기기간은 애큐온저축은행의 중도해지이자율을 적용한다.
이어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변동금리)'과 'OK e-안심정기예금(변동금리)'가 3.21%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들 또한 3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매 1년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변동금리)'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OK e-안심정기예금(변동금리)'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으며, 만기 후 1개월까지는 약정이율 또는 만기시점 해당상품 이율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한다. 1개월이 초과될 경우 0.1%의 이율을 적용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1Q 비대면정기예금'이 2.9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의 '1Q 비대면정기예금'은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세후 이자율은 2.45%로 1000만원을 24개월간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49만원이다.
이어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과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은 2.70%의 금리를 제공했다. 두 상품 모두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은 3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월 또는 일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해당 저축은행의 여타 보호상품과 합산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