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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창릉서 3기신도시 첫 번째 본청약 시작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1-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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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A4블록 조감도./사진제공=LH

고양창릉 A4블록 조감도./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1일부터 3기신도시 고양창릉 3개 블록(A4·S5·S6) 총 1792호 본청약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이다.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과 인접해 있어 기존 도심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GTX-A 노선 창릉역(‘30년 개통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A4, S5, S6블록은 고양창릉 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입주 수요가 높다. 지난 사전청약 당시 각각 평균 6:1, 43:1, 2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S5블록 84형의 경우 최대 165:1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양창릉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603호가 공급된다. 일반 청약물량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86세대(모집공고 기준)이다.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평균 약 5.5억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갖춰져 있다.

고양창릉 S5블록은 총 759세대로 4개 평형(전용면적 51㎡, 59㎡, 74㎡, 84㎡)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26세대(모집공고 기준)이다.

사전청약 당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로 평균 분양 가격은 ▲51형 4억8000만원 ▲59형 5억5000만원 ▲74형 6억8000만원 ▲84형 7억70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다.

고양창릉 S6블록은 총 430세대, 전용면적 59㎡, 74㎡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79세대(모집공고 기준)이며, 평균 분양 가격은 ▲59형 5.7억원 ▲74형 7.1억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3개 블록 모두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AI 주차유도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환기기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2월 청약접수, 3월 당첨자 발표, 5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A4블록은 오는 2027년 12월, S5블록과 S6블록은 2028년 1월 예정이다.

3개 블록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마련된 전시관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은 오는 2월 8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공개된다.

전시관은 지구 위치도, 단지 모형도 등을 비롯하여 3개 타입(55A, 59A, 84A)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견본주택 내에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세대 내 옵션 품목 등도 구현해 볼 수 있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기 신도시 등 우량 입지의 공공분양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라며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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