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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막히는 귀성길 사고 걱정된다면…이 자동차보험 특약으로 대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1-26 06:00

다른사람 차 운전 중 사고 보장 특약
내가 아닌 타인이 내 차 운전 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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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자료 =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설 연휴 고향길에 내려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랜 시간 운전으로 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멈춰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보험에 이미 가입되어 있어 사고가 나도 보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배우자가 운전하는 경우 특약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장거리 귀성길 도는 귀경길 운전 계획이 있다면 미리 자동차보험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 외에 친척과 번갈아가면서 운전을 하게 되면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은 내 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나면 내 보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해준다.

삼성화재 등 보험사들은 '임시운전자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이 특약은 가입 후 24시간 후에 효력이 발생하지만 가입 후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상품도 있다. 삼성화재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차를 운전하게 되는 경우 보상해주는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특약'은 내가 또는 운전자 범위에 포함된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 시 대인 대물 자기신체사고를 보상해준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타인 소유의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상받기 위한 상품으로, 차량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 선택 가능하다. 삼성화재 외에 하나손해보험 '원데이 운전자보험', DB손해보험 '원데이 보험' 등이 있다.

사진 = 삼성화재

사진 =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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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사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사고건수는 설 연휴 전날이 일평균 579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대비 19.6% 높은 수준이다. 설 연휴 전날은 사망자수는 감소했지만 부상자는 중상(1~11급), 경사(12~14급) 모두 평상 대비 각각 24.9%, 19.2% 증가했다. 설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수나 2.3명으로 평소 1.5명보다 58.3%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사고는 차량정체 등으로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들이받는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를 설 연휴 전날 1683건으로 평상시 대비 27.9% 증가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보험사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해 사고에 대응해야 한다.

자료 =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자료 =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현장출동 서비스는 사고현장 사고 차량, 피해상황 등을 확인하고 사고고객에게 보상처리 등을 안내한다. 사고차량수리 입고 등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도 안내해준다.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에는 긴급출동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운전 중 배터리 방전·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운영한다.

긴급출동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견인서비스, 비상급유, 잠금장치 해제, 구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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